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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권 뿐만 아니라 강북권에서도 평당 2억 원 거래가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성수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입니다. 61평 32층에 있으며, 135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달 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도 평당 2억원이 넘어 화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성수동은 강남은 아니지만 연예인이 많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오늘은 연예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가 어디인지, 누가 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연예인이 선호하는 아파트가 그 지역의 대장주 아파트일 가능성이 높고, 대장주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 매매가를 견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토록 아파트 매매가가 고공 행진하는 이유도 살짝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연예인이 많이 산다는 아파트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많이 사는 아파트는 주로 서울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와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입니다. 한강변 북쪽에 있는 아파트는 모두 성수동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입니다.
<한강변 북쪽>
트리마제 (서울숲트리마제): 성수동 한강변에 위치한 트리마제 아파트는 연예인들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입니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이특, 동해, 김희철, 소녀시대의 써니, 걸스데이의 유라, JYJ의 김재중, 하이라이트의 용준형, 블락비의 박경,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 최란·이충희 부부, 박준금, 김상중, 전혜빈, 서강준, 박시후, 김지석, 연우진, 가수 황치열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파트 역시 성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배우 전지현이 펜트하우스를 130억 원에 매입하여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배우 이제훈, 샤이니의 태민, 주상욱·차예련 부부, 방송인 박경림,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등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 서울숲과 가까운 서울숲힐스테이트는 배우 남궁민,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박찬호, 가수 신화의 에릭과 신혜성, 비투비의 육성재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강변 남쪽>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시그니엘 초고층 건물에는 배우 하정우, 가수 지드래곤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테르노 청담: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가수 아이유가 분양받아 살고 있으며,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삼성동 아이파크: 방송인 전현무가 이 아파트의 73평형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시세는 70~8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남더힐: 한남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방탄소년단의 진과 RM이 각각 75평형을 매입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남 리버힐: 한남 리버힐도 한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유엔 빌리지 내에 위치한 고급 빌라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포주공 1단지: 반포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43평형을 40억 8천만 원에 구매하여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한강변 아파트의 프리미엄
사실 한강 조망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는 강북 및 강남 모두 신축일 때 최고가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받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신축에 한강변 프리미엄이 붙은 곳은 초고가의 아파트가 많습니다. 원베일리 맞은편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112제곱미터(약 45평)가 65억 원 거래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절대 이런 아파트를 혼자 힘으로 사는 건 불가능합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초양극화 시대를 실감하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다주택자 규제가 여전히 심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데서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이 여전히 높고, 그에 따라 ‘똘똘한 한 채’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지방 부동산은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지방 부동산부터 라도 세금 관련 규제가 풀어진다면, 지방이 좀 덜 힘들 것 같습니다. 지방 부동산이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너무 위태롭게 되고, 서울 및 수도권 집중 현상이 너무 과열될 것도 같습니다.
이런 범국가적인 이야기보다, 어찌 됐던 한강조망권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매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아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