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2025년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양극화와 금리인하"
2025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경제적, 정책적 요인에 따라 변동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이 원하는 주택은 ‘신축 아파트’입니다. 앞으로의 20년을 살아도 좋을 그런 아파트를 선호하는 겁니다. 실수요자들의 니즈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신축에 대한 프리미엄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돈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집값 상승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인구가 줄어들고 일자리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올해 부동산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수침체가 심해지니 모두 겁을 먹고 있지만, 서울 재건축은 지속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리인하’만 추가된다면 집값은 올라가고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단지 아파트가 매매가가 올라가서 좋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재건축이 진행되고, 주택 거래량이 늘어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면, 내수침체가 조금은 해결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약 3번의 금리인하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 부담 완화가 예상되며, 이는 매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인하는 언제든 정책적으로 바뀔 수 있으니, 항상 부동산 및 경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금리인하가 예상은 되지만, 주택담보대출 부담이 어느 정도 완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가계 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가계 부채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텐데 금리인하는 가계 대출을 늘리는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금리인하와 주택담보대출을 완전한 동일 흐름에 놓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며칠 전 기사에도 금리는 인하하고 예금은 그게 맞게 떨어졌지만, 대출 이율은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흐름에 따라 예의 주시하고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더 지켜볼 점은 2024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부동산이 같은 흐름이 되지 않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서울은 부동산 거래나 매매가가 상승할 것이고, 서울 및 수도권 외곽은 거래가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 지역에서도 특정 지역만 시장 상황이 좋을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과 준강남권(마포, 용산, 성동 등)은 여전히 높은 투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도권 외곽 지역은 미분양 및 미입주 사태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즉, 양극화가 눈에 띌 정도로 심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 2025년 부동산 투자 전략 (주택 vs 상업용)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도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모두 매매해서 서울에 있는 집 한 채를 사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울에 집중되고 있고, 자금이 된다면 서울 강남권과 준강남권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지방 주택가는 더욱 침체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대부분 앞으로도 강남권과 준강남권의 부동산이 대세일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면, 강남권과 준강남권의 실거주 혹은 투자가 맞을 겁니다. 자금력이 된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소액 투자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현금이 많지 않다면 강남권이나 준강남권의 아파트나 주택을 사기 힘들 정도로 집값은 비싸고 대출은 원하는 금액만큼 나오지 않는 실정입니다. 강남권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면 갈아타기 등을 해서 서울 및 수도권에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일 테고, 상업용 부동산에 눈을 돌려보는 겁니다.
소액으로 투자한다면, 임대를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지식산업센터로 인한 투자 적자를 많이 들었고 그만큼 인기가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오피스텔이냐, 지식산업센터냐, 이런 개념보다 ‘새로운 오피스 공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오피스 공간이 아니라, 유연하고 혼합된 형태의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 기술과 협업 환경을 갖춘 프리미엄 오피스 공간은 꾸준한 수요가 예상됩니다. (발췌: Koreatown News)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지효진 이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급변하는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TPA(Total Portfolio Approach) 방식의 자산 배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발췌: 브런치)
결과적으로 2025년 부동산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인하가 3번 정도 이루어진다면 부동산 시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투자 측면에서 강남권 투자가 가장 확실할 수 있지만 소액투자자라면 프리미엄 오피스 공간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